관심사/일기(나의 생각)
-
수영하다 느낀 아이들 교육에 대한 단상 - 조기교육보다 다양한 교육을 시키자관심사/일기(나의 생각) 2023. 9. 24. 15:27
친구가 수영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주말에도 연습을 하고 싶다고 해 서 저도 일주일에 한 번씩 자유수영을 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수영이라 그런지 수영을 하고 나면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이 스쳐 지나갑니다. 이번주는 수영을 하면서 우리 아이의 교육에 대한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조기교육보다는 다양한 교육을 시도하자' 최근 수영을 한 번씩 시작하고 나서 어제가 세 번째 가는 자유수영이었습니다. 지난 두 번은 25m 레일을 편도로 가는 것도 힘들어서 중간에 쉬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확실히 쉬는 시간이 줄었고 덜 힘들었습니다. 또한 속도도 '2주 전의 나'보다 빨라진 것 같았습니다.(물론 다른 사람보다는 느리지만..) 저는 어렸을 때(초등학교 저학년쯤으로 기억) 수영을 잠깐 배운 기억으로 ..
-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말고 소화하려고 하자관심사/일기(나의 생각) 2023. 9. 11. 21:33
'잘하려고 하지 말고 소화하려고 하자' 이 말은 나의 좌우명이다.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되거나 도전을 할 때 꼭 잘하려고 하다가 실수하는 경우가 생겨서 스스로 만든 좌우명이다. 특히 사회생활을 갓 시작할 때 많이 생각했던 말이다. 나태주 시인의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라는 시집이 나온 것 보면 나만 느끼는 감정은 아닌 것 같다. 잊고 있던 내 좌우명이 어제 우연찮게 생각났다. 어제 오랜만에 자유수영을 하려고 수영장을 방문했다. 나이가 지긋하신 중년 아저씨 한 분이랑 같은 레일에서 수영을 했는데, 나는 25m를 한 번 갈 때마다 힘들어서 쉬는 반면 아저씨는 쉬지 않고 수영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문득 내 좌우명이 생각났다. 나는 빨리 가려고 몸에 힘을 잔뜩 주면서 수영을 했고, 아저씨는 조금 느리지..
-
이제는 '빨리빨리'보다는 '천천히'관심사/일기(나의 생각) 2023. 9. 8. 21:09
한국은 '빨리빨리문화'가 있다. 사람을 많이 상대하는 업무를 하다보니 '한국사람들 참 급하구나'라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다. 앉기도 전에 말을 하고, 질문을 하면서 바로 답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빨리빨리문화'를 가진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을 이루면서 세계 12위 경제 대국이 되었고, 세계 최고의 주식시장이라는 나스닥에 '로켓배송'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빨리 배달해주는 쿠팡이라는 회사가 입성하기도 했다. 인터넷도 빨라서 IT강국이 되었고, 기업 또는 관공서의 민원처리도 세계에서 가장 빠른 편에 속한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빨리빨리문화'는 대한민국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나도 대한민국 사람으로써 성격이 매우 급하다. 시간을 정해놓고 그 안에 어떻게든 해결을 하고자 하고, 천천히 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