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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투자의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된다 - 장광우
    관심사/재테크 2023. 11. 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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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관련 유튜브를 시청하는 사람이라면 86번가 장광우 대표님의 이름은 들어봤을 것입니다. 거시경제, 매크로 부분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시는 장광우 대표님의 책이 있다고 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제목은 '투자의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된다'이고, 금리의 역사와 증시순환의 역사 등을 통해 증시의 역사를 쉽게 설명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1. 주요내용 및 생각

    금융장세
    금융주 상승으로 시작하는 금융장세

     

    금융장세는 경기침체가 발생했을 때 주식시장은 보통 약 28 ~ 32% 정도 하락합니다. 그럼 시장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완화(금리인하, 양적완화 등) 정책을 시작하면서 증시가 상승하는 장세를 말합니다. 보통 거래량 증가, ADR(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의 비율), 단기 이동평균선 상승 등이 발생합니다.

    증시가 하락하면 기업 파산 등의 이유로 금융주가 급락이 나오는데, 다양한 정책들로 인해 금융주가 먼저 반등하면서 금융장세가 시작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실적장세
    보통 2년정도 지속되며 전반기와 후반기의 성격이 다름

     

    실적장세 전반기에는 금융완화로 인해 유동성이 풀리면서 기업의 실적이 상승하고, 글로벌 경기가 전반적으로 회복하면서 경기민감주가 상승합니다. 보통 대량매매가 쉬운 저가 대형주들의 상승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금융위기 이후에는 '차화정'이라 불리는 자동차, 화학, 정유 산업의 주식들이 올랐었고, 코로나 이후에는 반도체와 2차 전지 주식이 많이 상승했었던 것이 실적장세 전반기에 나오는 특징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실적장세 후반기에는 중소형 고수익 종목이 상승한다고 합니다. 코로나 이후를 살펴보면 반도체, 2차전지 상승 이후 에코프로, F&F, JYP, 아프리카 TV 등의 기업들이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실적장세 후반기 막바지로 갈수록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실적은 없는데 미래를 보면서 주가가 오른 장기성장주(예를 들면 ARK펀드)들이 급락하며, 가치주의 상승이 일어나는 국면이 실적장세 후반기에 나타나는 특징이라고 합니다.

     

    역금융장세
    어떤 투자자산으로도 방어가 안되는 시기

     

    역금융장세가 시작되면 더블탑 차트가 나온다고 합니다. 역금융장세의 특징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금리인상이 시작되며, 장단기 금리가 역전됩니다. 금리인상 14번 중 11번은 침체에 빠졌고, 3번은 실업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증시가 많이 하락하지 않았습니다. 역금융장세에는 물가지수가 증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70년대 물가 고점을 찍은 후 4개월 뒤 증시가 반등한 것처럼 2022년도 22년 6월에 물가 고점을 찍고 10월에 반등을 했습니다.

     

    앞으로의 증시
    구조적 변화들을 이해하며 투자하기

     

    저자가 바라보는 현재 증시는 악성재고를 해결하는 중이며, 역금융장세의 막바지에 와있다고 말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일시적으로 발생한 악성재고 문제가 해결되면 코로나 이전처럼 빅테크들로 인해 효율성이 극대화되며 재고가 없는 시대가 다시 도래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러나 고용, 채권, 경제블록화 등의 구조적 변화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며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고용>

    먼저 고용 측면에서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를 하면서 일자리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임금도 증가할 것입니다. 현재 미국시장을 보면 실업률은 역대 최저 수준이며 임금은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로 인해 발생하는 구조적 변화의 시작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채권>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한다는 것은 연금을 수급하는 사람이 증가한다는 것과 같습니다. 연금을 수급하려면 국채를 매도해야되는 상황인데, 그러면 금리가 오를 것이기 때문에 예전처럼 장기적인 저금리 시대로 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경제블록화>

    미국 리쇼어링은 트럼프 대통령 시기에도 진행이 되었고 바이든 대통령으로 바뀐 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리쇼어링이 지속된다면 수출국 달러 보유량은 줄어들 것이고 이로 인해 미국 국채 매수도 줄어들어 금리가 상승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집니다.

     

    고용, 채권, 경제블록화로 인해 금리느 2 ~ 3%대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되며, 따라서 실적 없는 성장주보다는 현금을 많이 갖고 있는, 현금활용을 잘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앞으로의 투자에 중요한 요소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2. 나의 삶에 적용할 것들

    언제 주식을 매수할 것인가
    30%가량 하락하면 분할매수 시작

     

    앞으로 증시가 28 ~ 32% 떨어지면 매수하는 것으로 전략을 세우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역사적으로 경기 침세 시 28 ~ 32% 떨어졌고, 50% 이상 떨어진 경우는 금융위기, 닷컴버블, 대공황과 같은 아주 특이한 경우입니다. 특이한 경우를 전략에 넣을 순 없으니 약 30% 정도 떨어진다면 일정비율 주식을 매입하는 전략을 다짐했습니다.

     

    한국시장 거래 후 미국 시장으로
    한국은 거대한 경기민감주

     

    한국시장은 수출, 민감주가 많아서 전 세계 증시를 기준으로 볼 때 거대한 경기민감주와 같습니다. 따라서 역금융장세에서 금융장세로 넘어갈 때 한국시장을 먼저 매수, 실적장세 후반기에 매도하는 전략을 선행한 후 미국 주식으로 옮겨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사용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금리 시대는 갔고 중금리 시대 도래

     

    앞으로 금리가 2 ~ 3%를 왔다갔다 한다면 단순 성장주보다는 현금을 가진 성장주를 매수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사주를 소각하는 기업, M&A를 적극적으로 하는 기업을 위주로 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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