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귤 수확 체험을 할 수 있는 용인 체험농장 팜앤트리 후기

요즘은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 위주의 교육을 많이 합니다. 저도 아이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제공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알아보다가 용인에 귤 수확을 체험할 수 있는, 팜앤트리 라는 곳이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1. 팜앤트리 위치 및 예약

팜앤트리 위치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있습니다. 자세한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한 회차 이용시간은 2시간 30분입니다.

1회차: 10시 ~ 12시 30분까지

2회차: 13시 ~ 15시 30분까지

3회차: 16시 ~ 18시 30분까지입니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시거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3인 가족 기준 80,000원이고 4인 이상은 인당 10,000의 추가요금이 붙습니다.

 

팜앤트리 네이버 예약 링크

네이버 지도

 

 

2. 팜앤트리 체험 후기

<놀이터>

본격적인 귤 수확 전이나 체험 중간에 이용할 수 있는 놀이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13시 타임이었는데, 12시 40분쯤 도착해서 놀이터에서 먼저 놀았습니다. 그네, 농구, 시소 등의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어서 아이들이 엄청 좋아했습니다.

귤 수확보다 놀이터를 더 좋아했던 것 같기도 해요! 이 놀이터 때문에 3시 반에 나가야 하는데 안 간다고 엄청 울었을 정도로 아기가 좋아했습니다.

 

<귤 수확>

13시가 되면 간단한 안내사항을 듣고 귤 수확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가위와 바구니는 준비되어 있어서 그걸 이용해서 귤을 따시면 됩니다.

할머니 귤, 할아버지 귤, 뱃 속에 있는 동생을 위한 귤을 따겠다며 재미있게 체험했습니다.

가족 당 1.5kg까지는 무료로 수확할 수 있고, 무게 초과 시 100g당 1,500원을 추가로 결제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희 가족은 귤을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아이가 귤 따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계속 따다 보니 25,000원 정도를 추가로 결제했습니다.

 

<고귤피자 만들기>

귤 수확을 마치고 나면 잠깐의 쉬는 시간을 가진 후 귤을 주재료로 해서 만든 잼으로 피자를 만드는 체험을 합니다. 소시지, 치즈, 올리브, 옥수수 등의 재료가 제공되어 간단하게 피자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피자 만드는 것은 처음이라며 엄청 좋아했습니다. 아 중간에 재미로 '귤껍질 길게 까기' 대회를 하니까 방문하시기 전에 '귤 까기' 연습을 하고 가시면 아이들의 영웅이 되실 수 있습니다. 저는 꼴찌를 해서...

 

<솜사탕 만들기>

피자를 만들고 맛있게 먹은 후 마지막 체험으로 솜사탕을 만드는 체험을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솜사탕을 만들어 먹으며 체험을 마칩니다.

3. 체험 느낀점

수도권 인근에서 이렇게 귤 따기를 체험하기는 쉽지 않은데 이런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좋았습니다. 저도 귤 따기 체험이 처음이어서 아이만큼 신기했습니다. 또한 놀이터도 너무 잘 되어있고 사장님께서 중간중간 선물들을 주셔서 아이가 지루할 틈 없이 즐거워했습니다. 둘째가 태어나면 재방문할 의사가 1000000%입니다.